-수송동, 나눔붕어빵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운 겨울 어느 날, 따끈한 붕어빵을 들고 찾아오는 손임이 있다면 받는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따뜻해질까.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가 지난 11월 28일부터 ‘하하호호 나눔붕어빵’사업으로 드러나지 않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고 있다.
‘나눔붕어빵’사업은 복지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나눔과 희망의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수송동 특화사업.
이번 달 처음 시작된 ‘하하호호 나눔붕어빵’사업은 친정엄마 반찬 봉사일에 맞춰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민원서류 발급과 군산사랑상품권 교환 신청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수송동 복지통장들이 직접 구운 붕어빵 간식을 나누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수송동 통장협의회(회장 채규택)는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붕어빵 기계와 재료 일체를 후원했으며, 복지통장들은 동절기 동안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세대 밀집지역 등을 찾아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견하기 위한 나눔 붕어빵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붕어빵 간식 나눔을 받은 한 주민은 “주민센터에서 따뜻한 붕어빵을 받으니 동네가 따뜻한 정으로 훈훈해진 느낌”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발굴하기 위해 주변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룡 / 2018.12.08 14: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