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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종교소식) 행복한 사람은?

본문: 시편 1:1-6

성광. 예수 믿고 행복하라. 예수 믿고 항상 인상 쓰고, 범사에 짜증내고 신경질을 부리고, 쉬지 말고 불평하라고 하셨나?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살자. 하지만 예수 믿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나? 아멘. 그렇다면 예수 믿고 새해 행복하게 살자.

예수 믿고 복 받아 새해 행복하게 살라.

시편 1편을 읽었다. 시편은 복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난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목회를 했던 캠벨 몰간 목사님은 시편을 강해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시편은 인간 영혼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표현되어 있는 책이다. 기쁨, 눈물, 아픔, 절망, 탄식, 고통. 기쁜 일이 있는가? 시편으로 들아가라. 거기서 감정에 따른 시를 찾아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시편 1편은 시편 150편 가운데 가장 사랑받고 애송하는 시다. 불신자들에게도 익숙한 시가 두 편이 있다. 시편 1편과 시편 23편이다.

복 있는 사람은?

시1:1. 복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은,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행복이 뭐지? 행복의 조건은? 누가 행복한 사람인가? 나는 행복한가? 사는 것이 기쁘고, 즐거운가? 허락해 주신 오늘 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한가? 행복의 세 가지 차원이 있다. 과거 추억형 행복이다. 그 때 행복했는데, 그 때가 좋았는데, 뒷맛이 씁쓸하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미래지향형 행복이다.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 가면, 애가 대학만 들어가면, 자녀들이 결혼만 하면, 문제만 해결되면, 한도 끝도 없다. 현재형 행복이다. 지금, 여기 행복이다. 예배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예수 믿게 된 것이 행복이다. 섬길 수 있는 교회 있어 행복하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다. 죽을 때 가장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죽는 것 걱정하지 말라. 죽을 때까지 절대로 안 죽는다. 또 죽으면 천당간다. 지금, 여기서 먹고 마시고 놀면서 행복하게 살라.

세 가지를 거부할 때 행복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으면 행복하다. 악인이란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이 없는 사람이다. 꾀는 사고방식이다. 예수 없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따라가면 행복하지 않다. 불안, 걱정, 염려 뿐이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면 행복하다. 죄인이란 말씀에서 빗나간 사람이다. 길이란 행동 방식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죄의 길에 서면 망한다. 지옥이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으면 행복하다. 행 12장, 헤롯이 오만의 자리에 앉아 있다가 벌레에게 먹혀 죽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오만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비참하게 죽었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4.01.30 15: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