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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군산대 미술관, 기획전시 ‘이별약국’

    새군산신문 newgunsanews@naver.com

    • 2026.09.28 21:39:53

    국립군산대 미술관, 기획전시 ‘이별약국’

     

    국립군산대학교(총장 김강주)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후원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교내 미술관 전시실에서 2026년 기획전시 ‘이별약국 (A Good Goodby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2026년 미술은행 청년 인력양성사업: 현장탐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 무상 대여를 비롯해 작품 운송·설치, 전시 현장 컨설팅, 미술 현장 직무교육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국립군산대 미술관과 참여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소장품 조사 및 작품 선정부터 전시 기획과 공간 연출, 교육·홍보, 현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시 전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키웠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군산대 미술관 전문 큐레이터와 자율전공학부 김경아 교수의 지도 아래 우리 대학 재학생 5인(송승연·문성현·김예원·이경민·김지윤)이 전시 기획을 직접 주도하여 의미를 더했다.

    학생 큐레이터들은 미술은행 소장품 27점을 엄선하고, 5색 감정 공간 연출, 작품 상태 점검, 관람객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체적으로 완수하며 실무 능력을 입증했다.

    이별약국은 청년 세대와 현대인들이 겪는 상실과 이별의 아픔을 심리학적 5단계 애도 과정으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학생 큐레이터들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심층 분석해 부정(검정), 분노(빨강), 타협(회색), 우울(파랑), 수용(초록) 등 다섯 가지 감정의 흐름을 상징하는 색채로 공간을 연출했고, 이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감정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관람객이 전시의 기획 의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설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관람 전후 감정 상태를 진단하는 ‘감정 수납처’, 나만의 맞춤형 이별 처방전과 감정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별약국 조제실’ 등을 운영하여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소통과 치유 기능을 한층 높였다.

    국립군산대 임영희 미술관장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수준 높은 소장품을 대학으로 유치하여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우리 학생들이 전문 인력의 지도 아래 전시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완성해 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다섯 빛깔 감정 공간과 이별약국의 처방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별약국 전시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10월 5일, 10월 9일)을 제외하고 학내 구성원 및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새군산신문 / 2026.09.28 21: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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