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이주현 예비후보
2040년 포화 준설토 제2투기장, 단기적 대안 불과
전북도, 군산시 주도 ‘항만준설공사’ 설립 제안
금강하굿둑 전면 개방으로 토사 퇴적 최소화
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군산항의 지속적인 토사 퇴적 문제를 “모래성에 갇힌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3단계 군산항 준설 대책을 주장했다.
이주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군산항은 매년 반복되는 준설 작업을 통해 항로를 유지하고 있으나,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준설토 처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라고 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제2투기장은 단기적인 대안에 불과하며, 오는 2040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제는 ‘준설토를 어디에 버릴 것인가’라는 접근에서 벗어나 ‘어떻게 줄이고 활용할 것인가’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도하는 ‘항만준설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국가 예산 확보와 함께 상시 준설 체계를 구축하고, 금강에서 유입되는 토사를 골재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나머지 준설토는 새만금 매립사업에 활용하는 ‘자원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강하구둑 개방을 포함한 3단계 근본적 대책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첫째, “군산항에는 매년 약 300만㎥에 달하는 토사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준설로만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로, 토사 유입 자체를 줄이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로 “염해 및 용수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취수원 이전과 해수담수화 시설 도입 등 기술적 대안이 존재한다”며, “약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로 장기적인 준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금강하굿둑의 전면개방을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방안으로는 ‘스마트 유지 준설’과 ‘원포트(One-Port) 전략’을 제시했다.
조류 시뮬레이션 기반의 과학적 항로 관리로 토사 퇴적을 최소화하고,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하나의 항만 체계로 통합해 신항 개발 예산이 기존 군산항 유지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제2투기장은 일시적인 연명책에 불과하다”며 “준설토 자원화와 하구둑 개방 논의 등 근본적인 해법 없이는 군산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항을 살리는 일은 단순한 항만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항만 정책으로 군산의 미래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채명룡 / 2026.04.09 13:3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