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살 무침, 깐풍새우(흰다리새우)
군산시수협‧전북귀어귀촌종합센터, 수산물 요리 강습
귀어인 생산 수산물 이용 ‘전국 최초 시도’
귀어인들의 경제적 도움‧수산물 소비촉진 홍보 기대
군산시수협과 전라북도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귀어인 생산 수산물 요리 강습’을 실시한다.
이번 강습은 전국 처음으로 전북 어촌으로 귀어한 귀어인들이 직접 생산한 새우, 꽃게 등의 수산물을 이용한다.
지난 18일은 선유도어촌계에서 실시했으며, 11월 9일에는 부안 진서어촌계, 11월 10일에는 고창 하전어촌계에서 진행한다.
강습은 군산지역 요리학원 전문가를 초빙하여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새우, 꽃게, 바지락 등을 이용한다.
꽃게를 손질하여 찜을 만드는 요령, 어린이들이 좋아 하는 깐풍새우 및 간식용 바지락전 등을 만드는 요령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등을 배울 수 있다.
요리에 사용하는 수산물은 전라북도 귀어인이 직접 양식하거나 어선으로 어획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어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한편 안전한 수산물의 소비촉진 홍보에도 의의가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증상 발현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된다.
이와 함께 2m(최소1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소독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한다.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오양수 센터장은 “귀어·귀촌인들이 전라북도 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어촌으로 귀어한 귀어인은 양식어업 10명, 어선어업 20명, 낚시어업 72명 등 총 102명이다.
전라북도귀어귀촌센터는 4박 5일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 교육(2회), 이론종합교육(1회), 어선몰아보기 현장체험 교육(3회) 등을 진행했으며,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새우 양식 노하우 1일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김혜진 / 2021.10.20 15: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