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전 의원,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
지난 16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
기적처럼 군산 앞에 놓인 ‘현대차’ 기회 붙잡겠다
‘행정 능력’보다 ‘정치력’과 ‘정무 감각’ 절실히 요구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포용의 정치로 바뀔 것
“월명산에 흐드러지게 피는 봄꽃처럼 군산에 활짝 핀 봄날을 가져오겠습니다.”
새만금개발청장직을 사퇴하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의원은 “기적처럼 다가 온 군산 앞에 놓인 기회를 반드시 붙잡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김 전 의원은 “현대차가 해마다 수십만 대의 로봇을 제작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협업을 위해 새만금으로 몰려들 것”이라면서,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린다면 군산은 개항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도약’을,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엄청난 규모의 수소로, 버스 트럭 기차 선박이 굴러갈 것”이며, “해마다 수십 대의 대형선박이 건조돼 군산조선소의 도크를 빠져나가며 뱃고동을 울릴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생겨날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그리고 환하게 밝혀질 군산의 밤거리를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또 “군산조선소가 HD현대중공업에서 HJ중공업으로 바뀌는 과정을 누구보다 깊숙이 지켜봤다.”며, “양쪽의 조건과 요구를 잘 알고 있는 중간의 조정자로서, 군산 조선소에서 새 배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만금개발청장으로서 일한 경험을 참으로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군산 일의 8할이 새만금과 직결돼 있기에 군산 발전을 위한 ‘선행 학습’을 받은 셈”이라면서,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받는 데 제 경험은 값지게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만금청에서의 '행정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국회에서의 '입법과 예산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출마 당위성을 강조했다.
“난마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는 ‘행정 능력’보다는 ‘정치력’과 ‘정무 감각’이 더 절실히 요구되며, 실제로 현대차가 요구하는 내용도 바로 그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실용적인 일을 하고, 실력으로 일을 하고, 말이 아닌 일로 실적을 내야 하며, 그 결과로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는 그는 “군산 정치는 더 이상 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로,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포용의 정치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의 “새만금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는 보궐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어려워진 군산 정치권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26.03.17 16: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