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산업단지 OCI군산공장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40분께 제조설비 정비도중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9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가스누출사고는 수소제조설비 정비 도중 발생했으며 외주업체 직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질식돼 전주와 익산 소재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방당국은 배관 안전점검에 투입된 근로자들이 교체 작업 도중 배관 틈에서 새어 나온 질소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은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회사 측의 안전점검 강화와 노후설비 교체 등을 강조했으며,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는 정확한 사고조사를 요구했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1.27 21:4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