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평등권 침해 작심 시정 질의
- 강임준 시장과 설전도 벌어져
김영일 시의원이 지난 10월 23일 제213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친환경급식과 관련하여 지역아동 센터의 일부 아동들이 차별 받고 있다는 지적과 서군산 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전임 시장의 업무 연속성이 시험받고 있다”면서 작심 발언을 했다.
김영일 의원은 이날 시정질의를 통해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아이들이 차별받고, 아이들이 평등권을 침해당하게 되는 것은, 아동학대에 따른 어른들의 범죄행위”라며, 지역아동센터 차별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시가 아동센터를 두편 세편으로 양분 시켜 급식 먹거리를 한쪽은 친환경 다른 쪽은 비친환경으로 제공하고 급기야 제재 수단으로 급식소 조리사 지원비 및 일부 운영비용까지 차등을 두었다.”면서 갈등을 제공한 이유 묻고, “시장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를 작심하고 성토했다.
또 46개 지역아동센터가 협의회와 연합회로 양분되어 있는데, 특정단체 아이들에게 친환경급식 및 일부 운영비(조리비 지원비) 예산을 금년 9월 추경에 세워놓고도 차별하여 제공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어 “전임 시장 때부터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의회 절차를 통과하여 추진한 서군산체육센터 사업을 보류시킨 것은 행정의 신뢰와 전임 시장과 현 시장 간의 업무에 연속성이 시험받고 있는 일”이라고 따졌다.
김 의원은 “군산시의 어려운 여건 등을 감안하여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여지가 있지만 건립사업 자체를 보류하거나 폐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11.01 11: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