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협의체 위원,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다양한 사회보장 욕구와 복지환경에 부응하기 위한‘제4기 군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하여 4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최근 군산시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사태 등 고용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담아 시행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실무협의체 위원장으로서 군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책임연구를 맡고 있는 강영숙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구목적 및 배경, 추진경과 설명 등과 더불어 지역주민 사회보장 욕구조사 결과, 관련 전문가 의견 분석결과, 제3기 계획 점검내용 및 개선과제, 제4기 계획 비전인‘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군산’을 포함한 6대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민간분야와 학계 등 사회보장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향후 4년간의 지역사회보장 비전을 만들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지역주민 대상 지역사회보장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전문가집단의 의견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실한 계획수립을 위해 추진해 왔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0.10 21: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