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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만식 학회 창립 학술대회 열려

    허종진

    • 2018.10.10 21:28:52

    채만식 학회 창립 학술대회 열려

     군산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 속에서도 독특한 개성으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채만식 문학의 현재성과 잠재성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큰 학술대회가 지난 103(수요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군산시에서 주최하는 군산야행2018’ 2차 야행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채만식 문학 연구 1세대부터 최근의 신진 연구자까지 국내의 거의 모든 채만식 연구자들이 모여 채만식 문학의 현재성이라는 주제 하에 그간 채만식 연구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되었으며, 1채만식과 나는 송하춘, 우한용, 이주형 등 채만식 문학 연구 1세대 학자들이 나와 채만식학회를 시작하는 감회, 연구자로서 채만식과 맺은 인연을 발표하고, 2016년 제13회 채만식문학상을 수상했던 작가 손홍규는 작가로서 느낀 채만식 문학의 감동을 전했다.

    채만식 문학의 현재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 2부와 제 3부에서는 그야말로 채만식 문학이 한국문학사에 아로새긴 빛나는 성과 전체가 새로이 조망됐다.

    이미 채만식 문학에 잠복된 문제성을 예리하게 맥락화 했거나 이제 막 채만식 문학의 또 다른 의미망을 캐내고 있는 최유찬, 이덕화, 김만수, 김태웅, 황태묵, 서희원, 오윤주 등의 중진과 신진 연구자들이 채만식의 탁류의 개작 과정 등 미시적인 문제에서부터 채만식 문학에 있어서의 고향의 의미와 미디어테크놀로지와의 관계성 등 거시적인 문제 모두를 망라하여 분석하고 해석했다.

    이는 채만식 문학 전반을 가로지르는 거의 모든 문제성을 재발견하고 다시 맥락화하는 작업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채만식 문학 연구는 또 한 차례의 르네상스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채만식 문학의 현재성을 확인하고 채만식 문학의 현대적 계승의 필요성과 필연성을 적극적으로 천명하는 이 학술대회가 그간의 채만식 문학 연구의 성과를 단순히 확인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채만식 학회 준비위원회가 주최,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문제성이 더해가는 채만식 문학이 정작 현재의 독자들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상황이 채만식 문학 연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한국문학 더 나아가 한국문화의 발전에 크나큰 손실이라는 공감대가 이러져 가능했다.

    채만식 문학 연구가 다른 여타의 작가들처럼 조직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으고 채만식 문학의 현재성을 적극적으로 계승할 방안을 모색해온 바 있다.

    그 모색 끝에 채만식 학회를 만들기로 하고 채만식 학회를 중심으로 채만식 문학의 현재성을 재발견하는 한편 채만식 문학을 향후 한국문화의 이정표로 삼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은 물론 채만식 어휘 사전 편찬 및 채만식 어휘 사전 재발간, 채만식 문학의 컨텐츠화 방안 등은 향후 채만식 학회가 채만식 문학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힘을 쏟기로 한 핵심 영역이며, 이번 채만식 학회 창립 학술대회는 그 첫 걸음에 해당한다.

    여러 연구자들의 산발적이고 개별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 위상이 뚜렷한 채만식 문학이 채만식 학회를 통해 조직적이고 유기적으로 그 의미가 해명되면 그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채만식학회 창립 학술대회는 군산시, 군산대학교, 신아출판사에서 후원한다.

     

    <채만식 학회 준비위원회 명단>

    1) ‘채만식 학회준비 위원회 공동 준비위원장 ; 송하춘(고려대 명예교수), 우한용(서울대 명예교수), 이주형(경북대 명예교수)

    2) 부위원장 ; 이정숙(한성대), 최유찬(연세대), 이덕화(평택대), 송현호(아주대), 최병우(강릉원주대), 정호웅(홍익대), 공종구(군산대), 임명진(전북대), 한형구(서울시립대), 김용재(전주대), 송준호(우석대), 임명순(한국외대), 문영진(전북대), 김만수(인하대), 황국명(인제대), 김혜영(조선대), 김경수(서강대), 김재석(경북대), 방민호(서울대), 강헌국(고려대), 김종욱(서울대), 천정환(성균관대), 장현숙(가천대), 한만수(동국대)

    3) 채만식 학회 설립 실무 추진 위원회 ; 류보선(군산대), 변화영(전북대), 신수정(명지대), 조현일(원광대), 연남경(이화여대), 정홍섭(아주대), 김근호(전남대), 최성윤(군산대), 서희원(동국대), 황태묵(전주대), 이재용(인하대), 이도연(한국체대), 주지영(군산대)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0.10 2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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