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교직원 심리상담
‘코로나 블루 보육교사 심리방역: 삶과 치유’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서영미‧이하 센터)가 10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의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사업 ‘코로나 블루 보육교사 심리방역 : 삶과 치유’를 진행했다.
센터는 보육교직원의 직무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요소를 경감시키고, 이로 인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 속에서 직업적 책무성을 다할 수 있는 건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상담 사업을 실시했다.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 삶과 치유”는 Erickson의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의 심리·사회성 발달 특성을 측정하는 평가도구인 ‘MPD 심리. 사회성 발달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어린이집으로 전문 상담사가 찾아가 내담자인 보육교사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대면 상담했다.
또한 MPD심리·사회성발달검사 결과를 통해 건강 및 스트레스의 정도를 파악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기간은 10월에서 11월까지 진행하였으며, 신청은 앞서 지역 내 어린이집에 상담 계획 안내 후 신청자가 많아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담 사업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정서적 소진과 어린이집에 대한 소속감 저하, 직무 스트레스와 다양한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미 센터장(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이 늘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보육교사에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어, 보육교사와 군산 관내의 아이들 모두가 더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이전과 다른 제한된 일상으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이 발생하는 ‘코로나 블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항상 아이들의 곁을 지키는 보육교사 또한 이러한 ‘코로나 블루’의 위험에 노출되어 이를 해소할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0.11.12 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