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사진 군산시 홍보포털)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 찬반 여론조사
찬성 65.2%, 반대 11.8%…군산 72.4%, 익산 79.3%
전북 도민의 65.2%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이하 새만금공동행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새만금 해수유통 찬반에 대한 전북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새만금공동행동이 한국사회정치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너텍시스템즈에서 10월 30과 31일 18세 이상 전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하여 ARS조사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범위이다.
조사 결과 찬성 여론은 65.2%, 반대 여론은 11.8%, ‘잘 모르겠다’는 무응답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특히,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하여 ‘매우 찬성한다’는 비율이 41.4%, ‘대체로 찬성한다’는 비율이 23.8%, ‘대체로 반대한다’는 비율이 7.4%, ‘매우 반대한다’는 비율이 4.4%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비율이 각각 71.3%와 70.2%로 높게 나와 새만금사업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세대에서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비율은 도내 모든 지역에서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군산과 익산지역에서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비율이 각각 72.4%와 79.3%로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새만금공동행동은 “전북 도민의 염원을 담아 다시 한 번 전북도에 새만금 해수유통 반대활동의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는 새만금호 담수화 포기 선언, 그리고 새만금호의 물관리를 해수유통으로 변경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면서 “만약, 전북도가 새만금호의 담수화를 계속한다면 전북도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0.11.09 10: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