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고위공무원·기관장, 코로나19 고통 분담 주장
김종식 도의원(군산2)이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가와 지자체 고위공무원, 기관장 등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돕는데 힘을 보태야’ 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올렸다.
김 도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이 앞으로 지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한데 따른 선행 릴레이를 펼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뿐으로 4개월이 지난 현재 그런 서행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쇼에 그쳤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시국에 기관장 등 간부급 공무원의 업무추진비는 그대로로, 코로나19로 국가적으로 행동의 범위가 위축되거나 취소된 상황에서 업무추진비를 펑펑 쓰고 있다”고 했다.
김종식 의원은 “국민과 고통 나눔은 국민 혈세를 받고 있는 이들의 당연한 의무”라며 “지금이라도 업무추진비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일부를 반납하고 이를 각 지역에 고루 분배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청원은 11월 5일까지 진행중이며, 14일 현재 199명이 동의한 상태다.
새군산신문 / 2020.10.15 15: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