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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시장, 전국 최초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

- 원산지 가격표시 강화로 고객신뢰 확보

군산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 군산공설시장 상인회, ㈜에이텍에이피와 지난 8월 29일 전통시장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을 위한 상생 지원식을 가졌다.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는 중앙모니터링 서버를 구축해 중간단말기를 통해 각 점포에 정보를 보내는 시스템으로 가격과 제품정보를 표시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최근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다.

군산공설시장에 설치되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스템은 상인회 사무실에 서버를 두고 각 점포에 자동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판매 제품 가격 변동과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상생지원은 판매대 정비가 되어 있는 20개 점포, 200개 상품에 대해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공설시장 상인회와 협해여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스템 상인교육을 통해 점점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 한희선 센터장은 “가격 및 원산지 표기는 전국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인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산을 시작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혜진 / 2019.09.04 15: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