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유통·가공사업 현대화 박차
군산시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지난 6월말 준공함에 따라 냉동·냉장 처리시설이 확충돼 대형어선 위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하며 지상 2층, 연면적 3,813㎡로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27억, 시비 27억, 자부담 36억)을 투입해 건립했다.
주요시설로는 동결시설, 냉동·냉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냉동 수산물은 최대 46톤, 냉장 수산물은 최대 4,232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수산물 냉동, 냉장시설의 소규모 및 노후화에 따른 처리저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벌여 사업을 확정했으며 지난 2018년 6월 착공, 오는 8월 경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의 건립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급과 성어기 수급조절을 통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던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선도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어가소득 증대와 유통질서 확립 등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가공 및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판매 소득을 증대시켜 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진 / 2019.07.23 16: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