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컨테이너터미널, 전기차 생산업체와 협력강화

- SNK모터스(주)와 컨테이너 활성화 간담회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은 지난 7월 17일 새만금산단 장기 임대 용지에 입주예정인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SNK모터스㈜와 협력을 통하여 군산항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인 SNK는 중국 청도·상해 등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국내산 배터리와 모터 등을 조립하여 ‘Made in Korea’로 수출할 계획이다.
GCT는 이날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세관 및 선사인 동영해운, 팬오션, SM 상선이 참석한 가운데 SNK모터스의 향후 투자일정을 공유했다. 또 전기차생산 진행관련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NK모터스는 지난 6월 26일 군산시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건설 및 제품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부지매입 후 2020년까지 공장설립을 완료하여 2021년 상반기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김대영 부사장은 말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주요수출지를 동남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국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이미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 임병익 사무관은 향후 새만금산업단지내 투자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현재 시행중인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면서 국제무역항만인 군산항의 활성화를 말했다.
또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세관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9.07.23 15: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