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장대 평생교육원 전통차예절 야외 수업
- 차와 예절이 함께하는 들차회 개최
“평상시 접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차(茶)들을 멋진 시와 함께 음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30일 이성당 앞 공터에서 열린 군장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차예절 야외 수업 ‘차와 예절이 함께하는 들차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소감이다.
차와 예절이 함께하는 들차회는 매 학기(15주)마다 한 번씩 개최되고 있는 정기 행사로,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관광객이 참여해 차 시음, 다도예절 배우기, 시낭송과 함께하는 찻자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겼다.
특히 채영숙 한국시낭송문화 군산 디딤돌 회장과 이부덕 군장대 이사장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앞에서 시 낭송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전통차예절 지도사 자격증 실기 테스트인 ‘차 겨루기’도 진행됐다.
시민 김민주(30)씨는 “엄마와 함께 다도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몰랐던 차의 종류와 다도 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장대 평생교육원 전통차예절교육 송미숙 지도교수는 “다도를 통한 전통 예절과 인성함양 및 건강한 여가선용을 위해 이번 들차회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도를 모르는 시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 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차를 즐기는 행사를 마련해 차 문화를 군산에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 2019.06.04 1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