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창업가들과 협업 방안 논의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5월 29일 영화동에 위치한 ‘로컬라이즈 군산’ 카페에 방문해 ‘군산시장, 청년창업가에게 듣다’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강임준 시장, SK E&S 소셜밸류기획팀, 언더독스 관계자, 청년창업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창업가들은 SK E&S가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창업팀이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민간기업이 창업가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나선 국내 최초의 시도로 사업비와 업무공간, 숙박시설을 지원하고, 창업가를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 ㈜언더독스가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군산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반 사업부터, 커뮤니티 프로젝트, 폐건물 전문 인테리어 사업까지 매우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총 23개팀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수년간 군산도시재생사업의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윤주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와 군산창업지원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까지 참여해 민관학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구상에 의견을 더했다.
청년창업가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아쉬움을 토로하고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위한 창업공간과 업무시설 구축 등 청년 창업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 올 하반기 장미동 상공회의소 신축회관 3~5층에 들어설 청년센터와 창업지원센터를 연계하여 활용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강 시장은 “위기에 놓인 도시가 극복한 사례를 보면 답은 ‘협치’에 있다”며 “시와 기업, 청년 창업가들의 협업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해보고 나아갈 방향을 같이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진 / 2019.06.04 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