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억 원 투입, 동국사 소장 유물 전시
- 개관 기념 6월 한달 간 무료 운영
동국사 인근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금광동 165-8)’이 6월 4일 개관한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총 25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868㎡에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2층은 주차장(48면)·3층은 유물전시관과 사무실, 소장고로 활용되며, 일제강점기 문화유산(도서·사진 등) 6,000여 점이 전시된다.
군산시는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운영조례를 제정해 역사관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라 위탁운영 공모에서 선정된 대한역사연구소가 3년간 이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되는 유물은 대한역사연구소가 소유하는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천 여 점으로, 군산시와 관련된 유물 500점은 기증, 나머지는 기탁 형태로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동국사에 문화체험 거점시설과 주차장이 신축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근대문화도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며, 6월 한 달간은 개관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혜진 / 2019.05.29 23: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