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북 근대역사를 톺아보는(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는) 교원현장체험 연수’ 를 진행한다.
학교 현장의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매주 토요일 실시되는 이 연수는 첫날 1박 2일을 시작으로 총 4번의 답사동안 매회 35명의 교사들이 전북의 산줄기, 물줄기를 찾아 일제 수탈의 현장과 구한말 착취를 당한 민초들의 삶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1회차 답사 지역은 임실 운암, 정읍 산내와 산외, 칠보, 태인을 2회차는 신태인, 김제, 부안을 거쳐 군산의 새만금을, 3회차는 완주, 삼례, 익산, 김제를 거쳐 군산비행장으로, 4회차 답사는 김제를 거쳐 군산의 근대역사의 현장을 밟는 일정이다. 이번 연수는 방치되어 있거나 미처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으나 교육적 가치를 갖는 장소들을 찾아 살피게 된다.
주광순 교육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 올해 그동안 각 지역에서 부분적인 답사가 진행된 적은 있으나 이렇게 전북 전체를 아우르며 전북근대역사를 톺아보는 교원 연수가 처음으로 진행되어 무척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진 / 2019.05.13 15: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