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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신재생 시민기업·GM군산공장 정상화 전력

- 강임준 군산시장 주요 현안사업 브리핑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민기업 설립과 GM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행정 지원 등 군산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밝혔으며, 그동안 군산경제의 밑받침 역할을 해 왔던 지역화폐가 전국단위로 확산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지난 3월 GM군산공장 부지 매각에 따른 협약 이후 군산 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강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군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GM군산공장 부지는 매각에 대한 세부적인 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로, 우리시는 MS오토텍 컨소시엄이 GM부지 매입과 정상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 방안에 대하여 산업부를 비롯한 전라북도 그리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오토텍에서는 전기자동차를 2021년부터 5만대 생산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고 향후 25만대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시민기업을 설립해 시민과 함께 수익을 공유하는 시민중심의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기업을 통해 시에서 얻은 수익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칭)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군산시와 군산시민이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투자하고 창출되는 수익을 시민이 공유할 계획이다.

2020년 1월 설립예정 설립자본금은 100억원(전액 군산시 출자), 향후 시 유휴부지 및 해상풍력 등 발전사업에 비례하여 자본금 증자하기로 했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은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되 상품권 발행지자체 모두 발행규모의 4% 국비 지원 방침으로, 나머지 할인율을 전부 시비로 편성하기에는 예산부담이 있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만 내년부터는 할인율을 6~8%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종진 / 2019.04.23 17: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