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경장, 경로식당에서 무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왼쪽)>
- 군산해경 해양안전과 손희정 경장
- 해양경찰청 ‘빛과 소금’ 선정
“봉사는 삶의 일부분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갈 것입니다”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에 근무하는 손희정(29) 경장은 따뜻한 마음 하나로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손 경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군산해경 봉사동아리 ‘해우리 봉사단’의 총무를 맡으며 지역의 곳곳에서 봉사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그녀에게 봉사란 행복을 주는 원동력이다.
손 경장은 지난 3월 29일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하는 이달의 ‘빛과 소금’에 선정됐다.
JTV 전주방송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이 시상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빛과 소금‘은 ’빛‘처럼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을, ’소금‘은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 가치를 실현하고 자기 주도 업무추진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을 뜻한다.
손 경장은 해우리 봉사단에서 매월 1차례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경로식당 점심식사 무료 배식은 물론 동아리 회비를 아껴 보육원, 경로당 등에 간식과 생필품을 후원해 왔다.
특히, 해양경찰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을 위한 바다안전 교실 강사와 보육원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재능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손 경장은 “그저 맡은 일에 소임을 다하기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며 “바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인정받게 돼 뜻밖이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봉사는 부메랑과 같다”는 손 경장은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활동이 내 마음에 사랑과 평화를 주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손 경장에게는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격려전화와 표창, 포상휴가 3일이 주어졌다.
김혜진 / 2019.04.02 15: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