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숙 의원은 21일 제2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군산은 경제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줄기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월명동을 중심으로 연인원 5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맞춰 “이벤트 차원을 넘어 군산이 관광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며 “1926년 건설된 우리 군산의 근대역사를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인 해망굴을 문화콘텐츠로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전쟁 중에는 군산에 주둔했던 인민군의 지휘본부가 있었던 곳이어서, 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현대사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일제 강점기때 조성된 이후 수십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해망굴은 사계절 관광으로 에너지 비용이 적은 친환경, 안전한 관광지 개발로 카페·공예축제·시민 벼룩시장 개최 등 볼거리와 먹거리와 함께 빛의 세계, 손길의 세계 그리고 외침의 세계로 꾸며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하는 시간여행 동굴로 만들어 동백대교와 수산물시장을 연계해 월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해망동으로 유도해 군산의 해양수산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종진 / 2019.03.27 10: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