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 119구급대 이송 현황 분석 결과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최근 구급차 이송 환자 연령별 이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의 노령 환자의 이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한 10,569명의 환자 중 70대가 18.2%(1,933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17.5%, 60대 16.6%, 80대가 14.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증가율을 살펴보면 70대가 1,609건에서 1,933건으로 2.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80대에서는 2%, 60대는 0.9%의 증가를 보였으며, 60대 이하에서는 감소추세를 보여 고령화에 따라 노령 환자의 이용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환자 발생유형별 현황은 2017년도와 비교했을 때 질병 외 출동은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질병출동은 8.4%가 증가했다. 질병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폐질환의 경우 41.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당뇨 35.1%, 간경화 30.3%, 고혈압 21.5%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돌입함에 따라 구급차를 이용하는 노령환자가 늘고 있다”며 “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현장 술기 향상 교육 및 노령환자 구급차 이용 홍보 등 그에 걸맞는 구급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명룡 / 2019.03.12 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