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소식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은 지난 13일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한 2025 청소년어울림마당 ‘Youth Co Festa’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공연과 체험, 시상과 나눔이 어우러진 청소년 참여형 문화행사로,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활동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행사 취지 안내에 이어 장관상 수상식과 청소년정책대회 대상·우수상·장려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정책 제안과 참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한 (사)환경미술협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열리며,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한 해 동안 청소년 활동을 묵묵히 함께해 온 지역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감사패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이승래 교사와 (사)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장 김훠드미혜에게 전달되어,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온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난타, 밴드, 댄스, 노래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관객들의 박수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4차 산업 체험, 드론축구, 공예, 이미지메이킹,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형성됐다.
사회자로 참여한 김태윤 청소년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무대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경 관장은 “이번 Youth Co Festa는 청소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인공이 되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도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율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새군산신문 / 2025.12.15 09:4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