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승 장군 묘>
고려시대 전라도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인 두경승장군의 위국충절(爲國忠節)의 정신과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창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여론이 있다.
두경승 장군은 임금에 대한 충성심을 발휘하며, 우직하게 무인의 길을 걸었던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무장이며 재상으로전라도 만경현 (현 김제군 만경읍)출신으로 1173년(명종3) 김보당 난과 1174년 서경유수(西京留守) 조위총(趙位寵)난에 뛰어난 무공(武功)을 발휘하여 진압하였고, 여진족의 침입은 회유로써 물리쳤으며, 대표적인 문신들과 함께 유교정치 이념에 입각하여 개혁시책을 추진한 중요인물로 알려졌다.
두경승 장군의 현창 사업은 고향이며, 출생지인 만경읍 만경리 선산 두릉(杜陵)에 사적비를 건립하고,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현창사업의 필요성은 1994년 발행된 『김제인(金堤人)의 유적(遺蹟)』에서 당시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인 이강오 교수 등 다수학자들이 김제시 등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추진해야 함을 제시(提示)한바 있다
최근에 두릉두씨 종친회(회장 두봉신)에서는 장군의 탄생지인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 선산(先山)에 종친들의 모금을 통해 두경승 장군의 사적비를 세우고 선조의 재각인 두릉재(杜陵齋)를 정비하는 등 현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또한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있는 장군의 묘역을 인천광역시 문화재로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 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에 대한 방영(放映)으로 장군의 애국충절(忠節)과 용맹한 상무정신(尙武精神)이 널리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알려졌다.
후손인 두재균 전북대학교 총장과 두하영 전북과학대학교 교수는 “숭조사상 및 충효사상이 상실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고장의 명장인 두경승장군의 위국충절(爲國忠節)과 애민정신(愛民精神), 투철한 군인정신(軍人精神)을 이어받고 높이기리기 위해 출생지이며 고향인 만경읍 만경리 선산 두릉(杜陵)에 장군의 사적비를 세우고, 두릉재(杜陵齋) 재각을 정비하는 등 현창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종진 / 2019.02.12 11: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