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에 사는 박경숙씨(69세)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 참여한 박경숙씨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면서 나 자신도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이 성금으로 희망을 찾고 작은 도움을 얻는다면 참 보람차고 행복할 것”이라면서 기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백만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과 나눔이 사라지는 시대에 자신보다는 이웃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마음에 존경을 표한다. 아무쪼록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귀우 동장도 “누구보다 귀하고 값진 기부를 해주신 박경숙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주신 성금은 많은 주민의 행복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나운2동은 이번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을 다양한 지역 복지특화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5.06.18 11: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