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청소년이 직접 뽑는 6.3 대통령 선거 2025 청소년 모의투표 오프라인 모의투표소를 6월 3일(화) 수송동 맘껏광장에서 운영하였다.
이날 운영된 청소년 오프라인 투표소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등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참여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였으며, 약 25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의미 있는 참정권 체험의 장이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 투표소에서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실제 투표와 유사한 방식으로 직접 투표를 진행하였고,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들은 투표소 안내, 유권자 확인, 투표용지 배부 등 운영 전반을 책임감 있게 수행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청소년이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 또한 그 연장선에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모의투표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 전북운동본부와 도내 청소년기관 및 단체들의 공동 캠페인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투표 결과는 청소년이 뽑은 당선자에게 ‘청소년 당선증’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정락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의투표소를 운영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들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치적 감수성과 사회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소 운영에 참여한 김소망 청소년은 “처음에는 투표소 운영이 어려울 줄 알았지만, 우리가 직접 준비하고 설명하면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뿌듯했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이 사회를 바꾸는 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5.06.04 08: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