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소식
케이워터기술(주) 군산사업소(소장 양영길)의 직원 10여 명이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담장이 무너지고 전기선이 얽혀있는 등 낡은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회현면 봉사에는 케이워터기술과 회현면이 재료비를 지원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지난 14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주택의 전기선 교체, 부분 전기설비 및 전등 설치 등 전기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포함했다.
이어 무너진 담장의 잔해를 수거하고 새로운 담장을 설치하며, 물이 들어차는 대문 앞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작업까지 마쳤다.
말끔하게 수리된 집을 본 어르신은 “그간 담장이 무너져 집이 차도에 그대로 노출되어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 안심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전등을 새롭게 설치해서 더 이상 어두운 곳에서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되어 너무 기쁘다.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리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런 반응을 본 참여 직원들은 깊이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어르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힘든 줄 모르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남 회현면장은 “케이워터기술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회현면 역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5.05.16 13: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