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정지숙 의원(비례대표)은 24일 제2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D레미콘 업체가 공장 설립을 추진한 것과 관련, 이러한 문제의 재발을 막아낼 수 있는 근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D레미콘 업체가 추진하려던 인근 지역은 8개 마을 287세대, 561명의 주민과 군산시에서 27억원의 예산으로 택지를 조성해 분양한 뜰아름 마을 귀농·귀촌 2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을 비롯해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는 수많은 먹거리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혐오시설 공장 설립 허가로 주민들의 삶까지 피폐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친환경 농업단지, 관광지 등으로 지정된 지역으로부터 2km 이내 혐오시설 설치금지와 5인 이상 주거지역은 주민동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사업신청이 가능하도록 허가조건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허종진 / 2019.01.28 16: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