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4일 제215회 2차 본회의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신영자 의원은 “지금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면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 지역으로 동시에 지정되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산조선소가 조속히 가동돼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어려울 경우 선박블록을 배정해 일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관내의 조선업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현대중공업주식회사에 송부했다.
허종진 / 2019.01.28 15: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