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식 시의원
군산시의회 서은식 의원은 지난 20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소상공인 민생 경제 안정 최우선 지원 촉구’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서은식 의원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개인·법인 폐업 신고 사업자는 지난해 98만 6,487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지만 올해는 100만 명이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소상공인 폐업률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고용 지표까지 그야말로 악화일로(惡化一路)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저성장·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쳐 내수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게 된 것인데 군산시는 2018년 현대중공업 공장 폐쇄, GM·군산공장 철수라는 대형 악재로 군산의 소상공인들이 휘청거렸고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이어져 2020년 코로나 위기까지 겹쳤다며 이제 서서히 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때에 탄핵 정국을 맞이하게 된 것으로 지금의 탄핵 정국은 소상공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시장님은 발 빠르게 탄핵정국 여파로 연말 단체 회식과 숙박 예약 취소 등 소상공인들의 연말 특수가 사라졌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지시했고,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물가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했다”며 “군산시의회도 19일 비상시국 민생경제 맞춤형 지원 강화 대책을 의원총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였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은 군산시의회와 군산시가 힘을 합쳐 수행해야 하는 중대한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시국 민생경제 안정을 위하여 ▲ 소비 촉진으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를 통한 서민 생활이 안정되도록 신속한 집행해 줄 것 ▲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경영 안정을 위한 임대료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융자지원과 이차보전 인상의 조기 집행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새군산신문 / 2024.12.23 12: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