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수익금으로 나눔 실천
중앙동에 위치한 레비뉴어린이집(원장 두은희) 원생 46명이 12일 중앙동 주민센터에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직접 모은 수익금 969,000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레비뉴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6일 중고도서, 의류, 장난감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바자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장터 준비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기탁식에도 직접 참여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눔 활동에 동참하면서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두은희 원장은 “이번 성금 기탁은 원생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가르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중앙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레비뉴어린이집 원생들과 부모,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은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비뉴어린이집은 2021년에 개원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군산레비뉴스테이아파트에 위치해있으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꼼꼼한 원아 관리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4.11.12 15: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