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군산시 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기승

사이버범죄 의심시 경찰 신고 필수 

피싱범죄를 의심하는 습관, 좋은 예방책 

최근 군산시에서 전화금융사기, 모바일 문자 등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금융기관을 가장하여 가짜 은행사이트로 접속을 유도 후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 수단이다. 

이어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광고 메시지를 가장한 가짜 링크를 문자로 보내며 악성코드를 스마트폰에 설치 후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 수단이다. 

군산시에서 발생한 올해 피싱 범죄 피해는 1월부터 8월까지 총 98건에 피해액은 25억 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피해액은 39%가 늘어난 수치인데, 피해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송금하기 전에 확인차 신고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 2~3일에 한 번 정도 경찰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빈번하게 피싱범죄가 많이 시도되고 있다. 

최근의 피해 사례로는 대환 대출을 미끼로 접근 후 기존의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이자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대면 후 대금 5천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있었다. 

또한, 피해자에게 ‘모바일 청첩장’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불법 링크를 전송, 악성앱이 자동 설치되게 하여 개인 금융정보 탈취 후 4천5백만원 계좌이체해 편취한 사건도 있었다. 

한편, 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는 고령자나 정보에 취약한 사람들에 국한돼서 발생하고 있지 않고, 학력에 상관없이 의사·교사 등 고학력자도 당하고 있다. 피싱범죄는 학력에 상관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 액의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범죄 시도라 판단되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점조직 형태인 피싱 범죄 총책을 검거하지 않고, 수거책을 검거하는 선에서는 근절이 쉽지 않다”며 “모르는 사람이 돈을 요구하거나 핸드폰 앱 설치 유도를 요구한다면 피싱범죄를 의심하는 습관을 갖은 것이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 / 2024.10.04 13: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