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관내 다문화가정 23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널뛰기: 널위해 뛰어갈게 기쁜맘으로’라는 부제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전통서당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하고 군산시가족센터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모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식 간에 지켜야 할 예절과 효에 대해 익히며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예절을 배우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해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훈장님께 배우는 ‘소중한 나, 가족 사랑 나누기’, 힐링 다례, 전통 공예 체험, 도인 체조, 전통 붓글씨 체험 ‘가훈 써보기’, 대형 윷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공교육에서 부족한 인성 및 예절을 배우며 가족 구성원 간의 위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체험에 참여한 니○○○씨는 “자녀들과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이 알게 돼 좋았고 오랜만에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조경신 센터장은 “가족 간에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배우고 가족 편지 쓰기, 가족 돌봄 만들기 등 함께 추억하고 감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급속하게 변화되는 사회에서 전통문화를 접하기 힘들었던 다문화 가정에게 교육 및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태도가 일상속에 용해돼 생활화되길 기대해 본다.
새군산신문 / 2024.08.19 15: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