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어린이들과 함께 봉숭아 꽃물들이기 참여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 이하 군산노인회) 소속 수송제일아파트경로당(회장 채홍석)은 지난달 31일 방학을 맞은 단지 내 어린이들 23명을 경로당으로 초대해 '1, 3세대가 함께하는 봉숭아 꽃물들이기'를 진행했다.
채홍석 회장은 4년 전 경로당 회장으로 취임 후 뜻을 같이하는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단지 내 유휴 자투리 공간에 화단을 조성한 후 우리와 친숙한 맨드라미, 봉숭아, 수국 등을 비롯하여 야생화 80여 종을 심어 연중 꽃피는 화단을 가꾸고 있다.
1 ․ 3세대가 함께하는 봉숭아 꽃물들이기는 해를 더할수록 인기가 높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들도 있으며, 참여한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채홍석 회장은 "회원들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적, 심미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단지 내 삿갓 유휴지에 연중 꽃피는 화단을 가꾸고 있으며,'손주와 논다! 경로당 꽃동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로당 회원들이 이른 봄에 파종해 직접 가꾼 봉숭아꽃을 손주들과 함께 따고 찧어서 손톱에 꽃물을 들임으로써 정서적으로 매우 유익한 오감 만족 체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손톱에 물든 붉은 봉숭아 꽃물이 첫눈이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사랑이 이어진다는 말처럼 우리 어린이들의 손톱에 빨갛게 물든 봉숭아 꽃물이 오래도록 남아 부모님과 선생님은 물론 친구들로부터 예쁜 사랑을 듬뿍 받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물론 주민 모두가 소통을 기반으로 마음의 벽이 없이 정을 나누는 살기 좋은 동네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채홍석 회장은 친환경 생태조성 초록 사랑 녹색성장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경로당 운영으로 노인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회원 모두가 행복한 선진경로당 운영을 위해 특허 출원한 '치매예방 주산지도' 등 다양한 맞춤식 경로당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4.08.09 12: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