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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규 신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취임

류승규 신임 군산해수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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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인사에 따라 지난 15일 신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류승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부임했다.

“개항 125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군산항과 인연을 맺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군산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류승규(56)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의 부임 일성이다.

류승규 청장은 “명실상부한 서해 중부권 관문항인 군산항이 더욱 성장해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화물 유치와 신규 항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산항은 일반 화물 부두를 비롯해 자동차·컨테이너·유연탄·양곡 전용부두, 대 중국 직항로, 해상 특송화물을 취급하는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런 저력을 발판으로 군산항이 서해안 중심항만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만금 신항이 개장과 함께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등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 활성화 전략 마련에 총력을 쏟겠다”밝혔다.

이어 “군산항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하역사를 비롯한 관련 기업과 군산항 종사자, 지자체 등이 결속해야 한다”며 “미력하나마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규 청장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진해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무역학과)를 졸업했고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인사제도팀장, 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창석 전 군산해수청장은 지난 달 30일 명예 퇴직했다.

새군산신문 / 2024.07.19 14: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