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단오맞이 밀당의 고수, 씨름” 대회를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은파호수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본 대회는 전라북도씨름협회(전북특별자치도씨름협회) 주관으로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전승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 개최됐다.
전국 시군구에서 사전 및 현장접수는 70명 신청했으며, 관람객수도 1천여명이 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경기는 △애기씨름(혼성초등부) △중씨름(중고등부) △상씨름(남자성인부) △여자씨름(여자부) 등으로 나뉘어 지난 8일에는 시범경기와 예선전이, 9일에는 결승전 등 본선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본 대회에서는 씨름협회에 등록돼있지 않은 선수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승상금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신원식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지역 씨름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전승공동체 활성화 및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4.06.10 11: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