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의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208명이 발생했으며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열탈진이 140명(67.3%)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26명(12.5%), 열실신 23명(11.1%) 열사병 19명(9.1%)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119구급대 14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펌프구급차) 8대를 폭염 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전해질 용액, 생리식염수, 물스프레이 등 체온 조절을 위한 장비 9종을 비치해 온열 환자 발생에 대처할 계획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4.05.27 14: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