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평화통일정책위(위원장 윤상철)와 청소년정책위(위원장 장은희)이 공동으로 진행한 민주성지가 지난 18일 광주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한 가운데 민주화 역사에 대한 교육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5월18일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으로 조속한 민주정부 수립, 전두환과 신군부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를 요구한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전두환 정권에게 진압당했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되고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과 민중의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었고 반민주, 군사독재의 야만성을 세계에 폭로함으로써 군사독재체제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향한 민중들의 항쟁의지를 보여준 사건이었으며,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이런 역사적 의미를 가진 518성지로 옛 전남도청(현 아시아문화전당)은 유네스코는 광주민주항쟁은 1980년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필리핀, 타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등지에서 일어난 여러 민주화 운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은 공간이었다.
청소년들과 YMCA대표단은 전일빌딩과 광주YMCA의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44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평화통일을 위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이운기 광주YMCA사무총장),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황진 YMCA증경이사장), 지구위기와 생태계보존을 위해(김소춘 한국기장여신도회광주회장)를 위해 기도하며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성호 YMCA이사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듯이 광주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민주화의 현장을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4.05.21 15: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