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 해소를 위해 흥남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상습 무단 투기지역에 대형현수막 및 양심화분을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구역은 지속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사례가 계속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흥남동과 통장협의회는 쓰레기무단투기 금지 홍보 현수막 및 양심 화분 설치 이후 인근 상가, 주택 등을 방문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했다.
흥남동 주민 김모씨(73세, 여)는 “평소 주택 주변 지저분한 쓰레기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많았는데 화분이 설치돼 깨끗해졌다”며,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쓰레기와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해진 장소에 쓰레기 배출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함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군산신문 / 2024.05.13 10: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