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대상지로 100년 역사와 전통 영동상가 선정
상권이 빠져 나가면서 공실이 많았던 영동상가에 일대에 노천 카페를 비롯한 쉴거리와 거리가
갖춰진 새로운 상권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의 사업대상지로 영동 상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지역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군산상권을 대표했던 거리로, 총 사업비 2억4,000만원(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동상가 소규모 재생사업’은 차 없는 거리 특성을 살려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진 노천카페를 조성하여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상가 골목길 진입로 구간의 경관조명을 개선하여 야간에도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별로 방문객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간도 마련하여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영동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음식점 업종전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2.15 12: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