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 김장 배추 기르고, 부녀회는 김장 담가주는 선행
동군산농협(채수항 조합장)이 부녀회(회장 박병순)원들과 함께 1,900포기나 되는 김치를 담가 관할 임피와 서수, 성산, 나포지역의 어려운 독거 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 등 2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웃들과 김장을 나누기 위하여 동군산농협 직원들은 배추 육묘에서 재배 수확까지를 맡았으며, 부녀회원들은 배추 세척과 양념을 버무리는 등 김장을 담갔다.
또 고추 작목반에서 고추가루를 지원하는 등 농협직원과 가족들이 십시일반 참여해서 귀감이 되었다.
박병순 부녀회장은 "농협의 후원과 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여년 이상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봉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수항 조합장은 "동군산 농협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도움이나마 따뜻하게 받아주었으면 한다."면서, "이웃돕기 봉사에 함께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채명룡 / 2018.12.12 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