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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군산이 만난 사람) 군산여고 총동문회 김혜영 회장

“반석 위에 올려진 동문회, 소통 최우선시 할 것”

동문합창단‧문화예술활동, 장학사업 등 주력

올해로 106주년을 맞은 군산 여성 교육의 산실 군산여자고등학교. 이곳의 졸업생들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동문회를 만들고 단합과 결속을 다져 갔다.

군산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4일 ‘2021년 정기총회 및 군산여고 총동문회 제12,13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12대 정미란 회장이 이임하고, 제13대 김혜영 회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 5일부터 2024년 12월 4일.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반석 위에 올려진 총동문회의 조직, 활동이 이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최우선시하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혜영 회장은 1978년 53회 졸업생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군산대야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임한 교육자이다.

김제 금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교육자로 2018년 전북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부드러운 리더쉽과 넓은 포용력으로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임기 내 동문합창단,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요. 개교기념 단합대회와 행사, 동호회 활동으로 동문 간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김 회장은 모교를 빛내고 사회에 공헌하여 귀감이 되는 동문을 발굴,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실과 책임을 다하고 덕과 선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성장하는 삶을 지향하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개교 100주년을 지나 이제 110년의 군산여고의 역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동문회장 이취임식 당시 13대 임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소정의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그녀는 동문회장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명실공이 군산여고 동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동문회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진 / 2022.01.12 09: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