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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간 채움, 사각지대 블루스

미술공간 채움(대표 고보연)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팔마예술공간(군산시 번영로2)에서 전시 ‘사각지대 블루스’를 개최한다.

<2021 사각지대 블루스>는 미술공감채움과 함께하는 소수자 문화예술동아리 회원들의 작품과 그들을 응원하는 작가들의 협업 전시회다.

사회에서 쉽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그래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수자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소수자 문화의 다양함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2021 사각지대 블루스>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은 ‘반딧불이예술가’, 꼼지락미술동아리, 미래경로당 미술동아리 꽃손, 꿈다락토요학교 ‘점점

이, 사람이야기’라는 소수자 그룹의 다양한 소리와 함께한다.

발달장애의 다양하고 순수함을 빛과 색으로 그려내어 매시간이 즐거운 ‘반딧불이예술가’의 캔버스작품과 드로잉, 정신장애인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감정을 종이와 캔버스에 담아내는 꼼지락미술동아리, 굴곡진 인생을 그림으로 담아오는 미래경로당‘꽃손’의 색연필화,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신나게 참여한 ’점점이, 사람이야기‘의 어린이들의 따뜻한 미술작품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로는 고나영, 고보연, 남민이, 문귀화, 박정아, 이미영, 채영숙, 홍성미 작가가, 초대작가로는 이남기, 최춘기 작가가 함께한다.

고보연 대표는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그들의 작품세계가 조명받고 꾸준한 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지역작가가 지역에서 꿈꿔야 하는 일, 지역이 지역작가에게 바라는 일, 그 아름다운 관계와 시간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1.10.22 09: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