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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의 '론정필직'

(논정직필-14) 말만 번드레한 군산걱정

김철규

  • 2018.10.10 22:14:03

(논정직필-14) 말만 번드레한 군산걱정

군산경제를 걱정하는 소리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군산을 살려야지. 마치 부자가 하루아침에 거지가 된 양. “도와줘야지, 안타까워 큰일 났다, 어떻게든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야한다는 등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한마디씩 다했다.

국무총리까지도 새만금을 돌아보면서 전라북도와 군산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언(公言)을 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도 대표를 포함한 주요당직자들도 태산 같은 걱정을 하면서 군산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시급성과 당위적인 말들을 아낌없이 굳은 약속을 했다.

그러나 모두는 번드레한 말잔치에 끝나고 마는 실정이다. 현대조선소 군산공장의 철수를 놓고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전국의 공공선박조선을 군산공장에 일감을 몰아주자고 했으나 말 뿐이다. GM대우자동차 군산공장도 말잔치에 끝났다. 이들 공장의 활용방안도 몇 가지를 내놓았으나 지금껏 단 한건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뿐인가. 새만금과 관련한 사업들도 사실상 군산경제를 살릴 수 있는 어느 한 가지 제대로 주어진 것이 있느냐는 것이다.

심지어는 마리나 항 건설도 해양수산부는 김제 심포항으로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군산 쪽에도 고군산을 중심해서 얼마든지 있다. 이것이 정부나 그룹차원의 재벌들이나 군산에 대한 실질적인 경제회복에는 강건너 불구경이란 반증이다. 이런 현상은 몇 년이 지나면서 젊은 근로자들은 다른 직장을 찾아 군산을 떠나는 인구감축의 심각한 상황에 이른 시민들은 지쳐있는 실정이다.

전임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는 탄식의 소리에 이제는 신임시장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는 자조 섞인 한숨으로 얼룩져 있다. 지금 군산의 앞날을 걱정하는 시민들은 분노에 찬 모습들이다. 그동안 중앙정부, 정치권은 하나같이 값싼 동정으로 군산시민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깡그리 무너뜨리는 분개함을 던져주고 있어 참으로 한숨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새만금사업과 관련하여 아무리 국가적 사업이라 해도 군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하나가 있느냐는 반문이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시당국이나 상공인, 시민들은 자존심도 체면도 없을 정도로 애걸복걸을 했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현상이고 경제는 더욱 악화되며 살림살이는 허리띠를 졸라맬 힘이 없을 정도로 사실상 경기에 기진맥진해 있는 현실이다. 사람이 많이 모여들 수 있는 일거리확보, 희망이 보이는 군산을 만드는 일이 앞으로 살아나가는 길이다.

이쯤에서는 시민의식도 달라져야한다.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되지 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다함께 잘사는 군산을 만들자는 결의에 찬 모습이 절실하다.

이제는 오뚜기 정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이러함을 깊이 인식하고 앞장서야할 사람들은 군산의 정치권이다. 그런데도 과연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현재 군산의 정치권은 낮잠 자는 형국이다.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을 위한 봉사자요, 주민의 대변자요, 좋은 일은 시민에게 궂은일은 우리에게라며 외쳐대던 정치권의 책임 있는 사람들은 군산의 파수꾼들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감언이설은 사기극이다. 정신 차리고 위선적 행동이나 얼굴 내는 정치적 쇼는 진정으로 군산발전을 위한 일이 아니라 군산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는 결과일 뿐이다.

<군산 시민 잘살기 운동>이라도 벌이기 위해 시민 모두는 횃불 들고 나서야 한다.

 

 

태원건설(주)제이와이세진렌트카국립군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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