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 새로운 희망 위해 ‘온몸’
1.고용 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은 아직 지역경제 회생의 불씨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려낼 군산의 핵심 성장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후보만의 성공 전략은.
-군산경제를 떠받치고 있던 두 대기업의 철수로 인해 경제 위기가 절정에 이른다. 대기업과 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고, 고군산과 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첫째, 군산경제 위기의 큰 상흔인 현대중공업 군산공장과 한국GM 군산공장이 경제회복의 물꼬를 터야 한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명신을 중심으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육성시켜 국내 최대의 전기차생산 전진기지가 되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강소기업 특구 유치로 100개의 중소혁신기업 유치 및 성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10,000개를 창출해 내도록 해야 한다.
셋째,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교두보 역할을 해내는 국제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유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공항, 신항만을 조속히 완공하고 스마트양식 해양수산분야의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제2의 수·산업 부흥시대를 선도해야 한다. 또한, 고군산을 국내 서남해안 관광거점으로 만들어갈 통 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2.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민들은 아직 새만금 개발사업에 따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현재 진행되거나 추진될 새만금개발 사업 가운데 군산 지역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견인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업을 꼽는다면.
-문재인 정부는 1991년 11월 방조제 착공 이후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을 이전하였고,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그나마 군산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2.4기가의 태양광발전사업, 해상풍력 추진 기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종합연구센터 유치 등 각종 R&D를 성공시킨다면 새만금은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를 연계해 RE100 특화산업단지 유치까지 이뤄낸다면 가시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1만 개 가까이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정부의 새만금 담수호의 2단계 수질 문제 발표가 올 6월에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새만금 매립 및 새만금 스마트도시 등의 계획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수 유통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범시민공론화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새만금의 발전전략을 위해 새롭게 고민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3. 군산이 전기차 메카로 부상할 ‘군산형 일자리’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은 무엇이며 현재 상황에서의 문제점이나 과제는.
-대통령께서도 군산형 일자리를 최고의 상생이라 칭하신 것처럼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 여부는 노사상생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미래산업 일자리 정책의 성공지표가 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다.
군산형일자리는 ‘명신’만으로 성공시킬 수 없다. 핵심 부품산업인 전장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전기·센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익산의 일부 중소기업들을 군산형전기차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정부로부터 강소연구특구를 지정받아 중소혁신기업 전체의 부강을 꾀하도록 해야 한다.
4.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은.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을 반드시 재가동 시켜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담판을 지을 수 있는 후보는 ‘김의겸’이 적격자라 생각합니다. 공공 발주를 위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현대중공업을 설득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한국은 세계 조선업 수주를 45%(2018년)까지 발주 받는 등 국제 시장의 회복을 이뤄내고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물량을 배정할 매우 중요한 근거로 작용한다.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막대한 인수합병자금이 필요하면서 군산공장 철수를 하는 것은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대우조선해양과 합병하기 전에 군산공장을 재가동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한국 해양선박금융공사 신설 및 유치로 공공선박 발주를 확대하고, 노후 선박 정비·수리 전문회사를 육성하는 것도 병행되어야 한다.
5.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
-군산이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살던 금광동을 걷다가 불 꺼진 밤거리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군산경제도 이제 힘 있는 사람이라야 가능합니다.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어머니 같은 군산시민 여러분에게 ‘군산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습니다. 군산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인수 / 2020.01.22 10: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