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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오른 4.15 제21대 총선 예비 주자에게 듣는다>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장인수 isj1453@nate.com

    • 2020.01.22 10:31:20

    <막오른 4.15 제21대 총선 예비 주자에게 듣는다>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위기를 기회로 신산업 안착 위해 노력

     

    1.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은 아직 지역경제 회생의 불씨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려낼 군산의 핵심 성장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후보만의 성공 전략은.

    -최근 <군산빌>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군산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보다 명확한 정보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열정을 나누는 책이다.

    군산은 기초단체로서는 드물게 항만과 산업단지, 관광자원 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돼야 할 새만금을 끼고 있다. 비록 지금은 산업위기지역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밑그림이 하나씩 둘씩 완성되고 있다.

    기존 제조업의 부활과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라는 미래산업, 관광을 넘어선 마이스산업의 거점으로 개발하려는 종합적인 설계가 필요하다. 아무리 작은 건물도 설계도가 있다. 설계도를 그린 사람이 시공하면 더없이 확실하고 힘 있는 일처리가 가능하다. 군산에 전에 없던 힘 있는 3선 의원이 된다면 더 큰 힘으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낼 이 청사진을 조속히 실현해 내겠다.

     

    2.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민들을 아직까지 새만금 개발사업에 따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현재 진행되거나 추진될 새만금개발 사업 가운데 군산 지역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견인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업을 꼽는다면.

    -새만금에 첫 삽 뜬지 약 30년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사업 속도가 배가 됐다. 20대 총선 공약들이었던 새만금 개발 전담 정부기관 신설 및 현장 이전, 관계 인센티브 법령 정비, 각종 입주계약 체결이 성공적으로 완결 또는 진행된 바 있다. 남북2, 동서2축 도로의 SOC사업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가 하면 새롭게 국제공항과 신항만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새만금이 당초의 건설 목표였던 식량자급이 아닌 다목적의 국제적인 무대가 될 기반 중의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우선 당장 배후 군산 국가산단을 베이스로 전기차 산업이 집적될 것이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내연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무게중심이 이전하고 있다. 또한 무역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내시장의 현실과 환서해안 시대, 중국시장의 가치를 고려할 때 새만금에 전기자동차 연구생산 기반이 싹트는 것은 새만금이 명실상부 국내는 물론 국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으로 성장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본다. 굴뚝 없는 산업의 꽃으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복합리조트를 유치해 건설 5년 안에 생산유발 효과 10조원을 이뤄낸다면 더 없는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군산이 전기차 메카로 부상할군산형 일자리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은 무엇이며 현재 상황에서의 문제점이나 과제는.

    -군산형 일자리는 노정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속도감 있는 처리 속도 등을 고려할 때 타 지역의 일자리 협약들과 비교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번 상생안에 대한 후속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측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항들이 유사 시에 면제부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해서는 안 된다.

    노사 간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은 해소해 나가야 하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상호 절대적 신뢰와 공동의 목표의식 공유가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와 노동자들은 상당히 양보한 상황이다. 사측의 가치 경영과 기술경영 그리고 정책당국의 지속적인 규모 있는 지원이 모든 실천과제의 다음 순서라고 본다.

     

    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은.

    수 년 간 정부와 정치권이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각종당근과 채찍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조선업계의 국제 업황 현실을 고려해 공공발주를 늘이고, 해외 발주 지원을 직간접적으로 이어왔다. 기업의 경영상황을 좋게 해주면 지역사회에 기업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발주가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여전히 가동재개를 하지 않고 있다. 경영상의 판단이라는 원론적인 대답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사회가치적 경영 가치 제고 및 가동 재개를 위한 조속한 물량 안배를 촉구한다. 결국 재가동만이 해법이다. 수주 확대에 따른 물량이 배정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다른 대안도 찾아야 한다. 일례로 위한 중소형 선박 건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여타 기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돼야 한다. 군산항만을 거점으로 한 중소형 선박 건조용 플로팅 도크 건설이 필요하다. 시장 수요가 적지 않다.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서도 동 플로팅도크는 활용도가 기대되는 만큼 당국과 면밀히 논의해 갈 것이다.

     

    5.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

    19대 국회부터 지난 20대 국회에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일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배가 고픕니다. 더욱이 세찬 비바람에 잘 가꿔야 할 일들도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우리 군산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는 신산업들의 안착을 위해 더욱 열심히, 더욱 힘 있게 뛰어가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장인수 / 2020.01.22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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