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의 모습>
- 19일(토)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
- 유‧초‧중‧고교 학생 1만 5,000여명 운집
가천 이길여 여사의 그림자는 길고도 깊었다. 지역의 그림 대회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큰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대회였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 지난 19일 은파호수 주변은 몰려드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물샐 틈이 없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도화지에 색으로 채워 나갔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의 나들이에 들뜬 표정이었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가천대길병원, 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하여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의 표정이다.
‘나의 꿈’이란 주제로 그리기 실력을 뽐낸 이번 대회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일관 군산교육장, 신영대 민주당지역위원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황인주 여성단체협의회장, 고석주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인 가천길재단은 이날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문구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버블매직쇼, 과학마술 및 펩아트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초‧중‧고 구분 /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부상이 제공되며, 각 부문별로 총 430여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부상은 대상 기준으로 고교생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생 30만원, 유아부 10만원이다. 금상과 은상, 동상, 입선에도 각각 1만원~10만원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 이지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지역을 확대했는데 가까운 충남과 대전, 전남과 광주, 그리고 경기지역에서도 학생들이 다수 참가했다.”며 “타 지역에서도 가을소풍삼아 많이 참가한 것을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19.10.23 15: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