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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함께 걸어라) 해양생태계의 보고 유부도(有父島)

    허종진

    • 2019.04.03 10:22:28

    (바람과 함께 걸어라) 해양생태계의 보고 유부도(有父島)

    <유부도 전경>

    -갯벌 복원, 희귀 멸종 조류 서식지 제공

    -생태관광 거점으로 개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한 때 정신질환자 수용 수심원악명

     

    실제생활권이 군산인 장항 유부도

        

    아무리 급한 일이 생겨도 육지에 나가려면 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조그만 섬이 있다. 코앞에 보이지만 배를 타지 않으면 드나들 수 없는 가깝고도 먼 섬이 바로 유배의 섬으로 알려진 유부도이다.

    전체면적이 0.79(24만평)로 염전면적을 빼면 실제로는 5만여평 정도 되는 것 같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해서 물이 빠지면 생업을 위해 바다에 나가고, 물이 들어오면 배를 띄워 군산으로 볼 일을 보러가는 섬, 바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유부도(동경 126°36, 북위 35°48)이다. 실제로는 군산 외항의 코앞에 있다.

    충남 장항항에서는 8떨어져 배로 20분 거리이지만 군산에서는 1.5로 불과 5분 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군산이 생활권이다.

    유부도보다 위에 서천군 옆에 있는 개야도, 연도, 어청도는 군산시 행정구역인데 군산과 가까운 유부도는 서천군에 속한다.

    일제강점 암흑기인 1914, 일본인들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자신들의 편의대로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섬의 남쪽에는 낮은 구릉성 산지가 있으며, 북쪽으로는 평평한 지형을 이룬다. 서쪽과 남쪽 해안에는 사빈해안이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 해안으로는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기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갯벌생태복원 작업을 추진한다는 유부도를 둘러보기 위해 만조 때를 기다려 군산산업단지 인근 장산도에서 1.88톤급 선외기를 타고 섬에 들어갔다.

    섬에 가기로 약속한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조그만 선외기를 타기가 겁이 나서 되돌아가려고도 햇다. 그러나 바로 눈앞에 있는 섬인데도 군산에서 60년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섬이라 마음먹었을 때 한 번 가보자는 생각에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한 때 거주 인구가 많았던 1970년대부터 1985년까지는 유부도를 다니는 새마을13라는 정기선이 군산항을 출발, 유부도와 군산 개야도를 돌아 왕복 운항되었지만 지금은 개인 배를 이용하여 섬을 왕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한 파도로 인해 흔들리는 선외기 갑판에서 정박을 위해 사용하는 밧줄을 힘껏 잡고 5분 남짓 버틴 끝에 유부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선주는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선장 면허가 있었다. 그래서 바람이 심한 날에도 배 운전을 잘해 생각보다 쉽게 온 것 같았다.

    유부도란 지명은 임진왜란 때 부자(父子)가 난리를 피해 섬에 머물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살던 섬은 유부도(有父島), 아들이 살던 섬은 유자도(有子島)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시대부터 여러 명의 유배객들이 이곳에서 한 많은 생을 마쳤다고 전해진다.

     

    정신질환자 수용 수심원으로 악명

     

    <폐쇄된 수심원>

    유부도는 한 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었던 지옥의 섬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적도 있다. 1974년 설립이 되어 정신질환자들이 수용되었던 사회복지법인 장항 수심원때문이다.

    심지어 멀쩡한 사람도 끌려와 인권유린의 악행이 25년 동안 자행됐다고 전해지는 이 시설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1997년 강제 폐쇄되었다고 한다.

    이 곳을 탈출하기 위해 수용자들이 바다를 건너 군산으로 헤엄쳐가다가 빠져 죽기도 했다는 영화 같은 얘기도 주민들 사이에 전해진다.

    마치 미국 샌프란시스코 앞 알카트라즈 감옥섬이나 영화 빠삐용의 소재가 된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형무소 악마의 섬(惡魔島)’이 연상이 된다.

    입구에 사회복지법인 장항 수심원(修心院)설립자 ’, ‘정신수련(精神修鍊)의 도장(道場)’이라고 쓰여진 대리석 명판이 콘크리트 정문기둥에 아직 그대로 남아있었고, 굳게 닫힌 입구 철문 안에는 잡초만 무성한 채 건물은 폐허가 되었고 수용자들이 입었던 옷이나 기록 등 일부가 건물 안에 남아있었다.

     

    서천군의 유일한 유인도지만 소외된 섬

     

    서천군에 소재한 섬은 총 15, 그중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이 바로 유부도이다. 인구도 몇 명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곳은 오랫동안 외면 받아왔다.

    동네슈퍼 한 곳도 없는 이 섬의 주민들은 빗물을 받아서 생활하다가 2009년에서야 관정을 파서 각 가정마다 하루 2시간 씩 물을 제한적으로 공급받게 되었고, 2014년 해저케이블 공사로 24시간 안정된 전기를 공급받게 되었다.

    지금은 군산앞바다에서 작업 중인 준설선이 해저케이블을 끊어놓는 바람에 또 다시 옛날로 돌아가 군산에서 발전기를 3대를 빌려다 교대로 가동, 전기를 공급하면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몇 가구 되지도 않는 이 섬의 밤은 바람소리와 발전기 돌아가는 엔진소리가 적막을 깨우고 있었다.

     

    죽합과 생합 채취로 생계유지

     

     <패류 채취작업> 

    그러나 누가 뭐래도 유부도의 자랑은 생태계의 보고인 드넓은 갯벌이다.

    몇 명 살지도 않는 섬이라 서천과 군산에서 외면 받아왔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환경오염과 훼손이 되지 않아 지금은 생태학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섬이 되었다.

    염전과 김양식, 고기잡이 어업 등으로 수입을 올리던 시절 60여가구 120여명이 거주하기도 했지만(2010년 기준), 지금은 이 곳 주민 30여 가구 가운데 빈집이 많고 실제로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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